Ahn, Byeong-Seok 안병석 展
전시 기간 2005.1.4 화요일 - 3.3 목요일
전시 소개 바람결이라는 자연의 기본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한결같이 회화의 본질을 추구해 온 안병석이 신년 1월 4일부터 청담동의 박영덕화랑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특히 캔버스라는 회화 공간 속에서 자연의 바람결을 형상화하여 독자적인 아이덴티티를 구축한 안병석의 작품은 각박한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바램을 충족 시켜줄 수 있는 단초로 작용될 것이다. 기존에 청담동 79-13번지에 위치했던 박영덕화랑은 이번 이관기념전을 시작으로 청담동 81-10번지 갤러리빌딩 3층과 4층의 전시공간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활동을 재개하게 된다. 안병석의 작품은 무수한 색채의 단층을 갖는 것이 특징으로, 하나의 색채면을 구성하고 다시 그 위에 색채면들을 덧씌우는 과정을 마치고 최종적으로 날카로운 연장을 사용하여 화면에 자연의 이미지를 긁거나 새기는 작업을 반복하여 이뤄진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안병석은 2차원의 단층으로 인식되어 온 회화의 오랜 표면의 환영을 너머, 표면을 지지하는 물성과 작가적 상상력의 결합을 이뤄내고 있다. 하나의 작품을 완성시키는 데에 수개월이 넘는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이러한 그의 노력을 대변하고 있으며, 이러한 안병석의 작업태도에 대해 미술평론가 유준상은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 그의 이러한 작업의 광경은, 중세의 연금술사가 물질과 대결하는 정신노동을 새삼스럽게 떠올리는 장면이기도 했다. (중략) 상상력의 주체인 인간의 영혼을 정화하고 정신을 점차적으로 변용시킨 공로자라는 뜻은 안병석에게도 해당된다." 이번 박영덕화랑 이관 기념 안병석 초대전은 최근 수년동안 해외 아트페어 참가 등 다양한 국제전 참가를 통해, 그리고 작품의 특성상 다작을 하기 힘든 작가의 작품 성향으로 인해 6년만에 개최되는 개인전으로, 안병석의 작품세계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안병석은 이번 박영덕화랑 이관 기념전에서 그의 대표 회화연작인 "바람결" 시기즈와 혼합재료를 사용한 'Nature-RW-보이는 것과 보이는 것의 틈새' 등 최근작 25여점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본 전시는 1월 4일부터 30일까지, 그리고 2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 1부와 2부로 나뉘어 개최된다. 안병석은 중앙대학교의 전신인 서라벌예술대학 회화과와 홍익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현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제 13회 카뉴 국제회화제 금상과 동아미술상, 한국미술협회전 특별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서울을 중심으로 12여 회의 개인전을 개최하였고 100여 차례가 넘는 국내외의 다양한 기획전과 단체전에서 자신의 작품을 소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