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 Environment Art & Environment 展
전시 기간 2004.8.18 수요일 - 8.30 월요일
전시 소개 우리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예술과 환경의 만남을 선보이는 Art&Environment전이 8월 18일부터 청담동의 박영덕화랑에서 개최한다. 비디오아트와 회화, 조각과 설치 등 각각의 분야에서 작가 고유의 영역을 구축해 온 10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실제 작품과 공공장소에 설치된 작품들의 이미지를 함께 전시하여 실생활과 유리되지 않는 예술의 사회적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본 전시는 건축물이나 공원 등에 자신의 작품세계와 맥락이 닿아있는 작품을 환경과 조화롭게 설치한 경험이 있는 작가들의 작업을 3D 시뮬레이션 이미지와 실제 환경작품의 사진 이미지와 함께 전시하게 된다. 작가의 작품세계와 실제 환경이 어떻게 조화하고, 또 각각의 매체와 특징들이 공간 속에서 어떠한 상호 작용을 하게 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 참가하는 10명의 작가들은 그들이 추구하는 작품 매체와 성향에 따라 선호되는 공간이 각기 다르다. 입체 작업의 경우 비디오아트를 창시했던 백남준은 미래지향적인 건물에서 건축적 의미와 특성을 정의할 수 있게 조화하며, 일상의 소재들을 비상식적인 크기로 확대하는 이길래의 작품은 대중적인 공공주택 단지에 어울리는 작업이다. 또한 전통적인 모자상을 비롯 한국적인 정취와 가족애를 담아내는 박수용의 조각은 편안한 휴식을 위한 공원이나 정원에서 그 빛을 발하게 된다. 한편, 회화의 경우에는 한지를 이용하는 함섭과 찬란한 색채추상의 화가 황호섭, 그리고 모래그림의 김창영, 독특한 미니멀 회화를 선보이는 김찬일 등이 참여하여 실내 공간의 특성에 맞는 작품과의 조화를 보여주게 된다. 단순하면서도 심플한 실내 환경에 액센트를 주는 황호섭의 작업과 자연석을 주재료로 하는 건물의 로비에 조화하는 실제 모래 위의 그림인 김창영의 작업 등은 현대미술이 단순히 미적 경험을 전달하는 것 뿐 아니라 공간과 조화하며 실제 생활에서 함께 기능해야 함을 깨닫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