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순 展
전시 기간 2003.3.20 목요일 - 3.29 토요일
전시 소개 유럽과 아시아에서 지속적인 전시를 통해 한국 섬유미술의 아름다움을 전파해오고 있으며, 단순하면서도 광선에 따라 살아 움직이는 듯한 화면은 섬유 고유의 느낌과 작가의 작품에 담겨있는 고전과 모던에 대한 다양한 상징과 개념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차영순이 3월 20일부터 청담동의 박영덕 화랑에서 그의 최근작을 선보이는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박영덕 화랑에서의 전시에서 차영순은 자신이 직접 연구해서 만들어낸 배경을 이루는 흑색과 백색의 비단종이를 배경으로 금사의 육면체를 수놓은 작품들로 구성한 전시를 선보인다. 차영순의 작품 속에서 아름다운 재료로써 전통성과 모던함을 조화하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느낄 수 있다. 모더니즘의 예술가들은 내재적 가치에 비중을 두고 세계에 대한 혁신적 표현을 시도하여 왔으나, 차영순에게는 예술분야에서 보편적 의미 추구의 방법론이었던 추상화와 과학화가 작품으로써 질문되고 도전되고 있다. 경험적 사고는 선험적 사변의 세계에 자리를 내주었으며, 개별적 특성과 사고는 여백의 공간을 차지하게 되었으나 차영순은 이를 모두 수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