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 JUNE PAIK 백남준 展
전시 기간 2017.9.20 수요일 - 9.27 수요일
전시 소개

백남준


박영덕화랑은 이번 전시를 통해 백남준과 개인적으로 맺어 온 다양한 예술적 인연과 백남준의 예술적 세계를 면밀히 살펴볼 수 있는 아카이브적 성격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백남준의 1980년대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 제작한 작품들이 주를 이루며 종래의 아트페어나 국내외 화랑의 전시들을 통해 출품되었던 로봇과 영상 작품을 포함하여, 백남준의 삶과 그의 시간에 대한 통찰을 살펴볼 수 있을 중요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태내기 자서전은 그의 출생 110일 이전 태내기의 백남준이 부모와의 가상 대화를 낙서처럼 휘갈긴 작품으로 이번 전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이다. 그가 태어난 해인19326<뉴욕 타임즈> 지면에 색연필로 자신의 상상력과 단상을 풀어 쓴 낙서를 담은 이 작품은 그의 삶과 비디오 아트와의 관계, 동양 철학을 근간으로 인간과 시간 사이의 관계들을 탐구하는 백남준의 관점을 드러내는 유의미한 작품이다.

 

이번 전시 출품 작 중 보이스 복스는 백남준이 1986년 세상을 떠난 요셉 보이스를 기리기 위한 추모작품으로, 그가 처음 보이스를 만난 1961년부터 그의 마지막 1986년까지 그와 관련된 소품, 드로잉, 사진 등을 모아 제작한 것이다. ‘요셉 보이스의 음성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이 작품은 백남준 자신과 요셉 보이스 간의 긴밀한 인연 및 두 거장의 예술세계 여실히 담고 있다. 이 외에도 테크노 보이, 티비 첼로, 티비 부다 등 백남준 예술의 이정표를 던진 다양한 비디오 조각들이 대거 출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