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sky Brines Starsky Brines 展
전시 기간 2013.9.23 월요일 - 10.7 월요일
전시 소개 Starsky Brines 展 : 그와 우리가 보는 세상 정신분석학자인 프로이드의 ‘묘한’ 징후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미술작품에서 묘한(기이한) 것의 형상화는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시의 기능과 유사하다. 시나 그림이나 일상에서 발생하는 것들의 특성을 허구적인 어떤 것으로 표현하는데, 이러한 표현의 전환을 시나 그림을 통해 알게 된 관람객은 그 후 본인의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이것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Starsky Brines는 틀림없이 이러한 메커니즘을 그림을 통해 제시하고자 했을 것이다. 그의 모든 회화 작품에서 드러나는 애매모호한 캐릭터는 마치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세상에 속한 것처럼 보이지만, 작가의 의도에 의해 매우 뒤틀린 모습들을 하고 있다. 낯선 존재, 우울한 인형, 반만 동물인 듯한 존재, 애매모호하게 생긴 여자, 즐거워하는 기괴한 아이들, 야수같이 생긴 묘한 짐승, 글, 시, 사진, 물건 등.. Starsky Brines는 자신의 그림 속에 등장하는 모든 존재들을 괴상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현실 세계에 현존하는 인물들과 비슷한 부분을 가진 존재로 그리면서 이상과 현실의 호혜적 관계 안에 담아내고자 한다. 그의 작품 속에서 마치 이 세상은 게임과 같다. 작품 속 존재의 외향적인 부분뿐 아니라 그 존재가 갖는 개념적인 부분의 고정적인 틀을 깨어내면서 마침내 그가 마주한 세상에는, 낯설고 기묘한 존재들로 가득하다. 그는 이렇게 기묘하게 그려진 존재들을 통해 대중적이면서도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넘치게 담아내며 우리가 속한 세상의 숨겨진 진실을 알려주고자 하는 듯하다. Starsky Brines는 1990년대 후반부터 국내외 많은 곳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마드리드에서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Basel, Buenos Aires, Bogota, Santader, Miami, Madrid 등과 같은 여러 도시에서 국제적인 단체전에도 참가해왔다. 다양한 전시를 통해 유럽과 남미 미술계에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폭넓은 인지도를 얻고 많은 관중과 비평가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가 한국에서 여는 첫 개인전이며, 이번 개인전을 통해 한국의 미술애호가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