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Jae Sun 이재선 개인전
전시 기간 2011.4.28 목요일 - 5.7 토요일
전시 소개 건축도료를 사용해 균열된 벽화효과를 내는 독특한 방식의 작가 이재선이 4월 28일(목)부터 5월 7일(토)까지 청담동 박영덕화랑에서 초대전을 가진다. 알려지지 않은 숨은 진주와 같은 그녀의 독특하고 몽환적인 작품을 선 보일 예정이며, 어딘지 모를 세계로 향하고 있는 작품의 여인들과 같이 그녀 또한 자신이 원하는 세계로 한 발 내딛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반복적인 무늬에 눈을 지그시 감거나 상대방을 응시하는 듯한 부드러운 눈매의 여인들이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멈추게 한다. 중국에서 오랜 시간 벽화를 공부한 그녀는 작품에 '여인들'을 등장시켜 여성의 사회적 지위에 있어 현대적인 변화를 알리고 싶어한다. 작품 속, 백학과 여인이 일체인 모습에서 학은 자유와 간섭받지 않는 공간에 대한 자각을 의미하며 관습의 속박과 굴레에서 여성을 해방시키고자 하는 함축적 의미를 나타낸다. 또한 고대 벽화에서 나온 것처럼 보이는 작품 속 '여인들'은 이런 신화적인 형상들을 통해 고대와 현대의 연결고리를 찾는 듯한 작가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도료, 차콜, 접착제 등과 같은 진하고 점성이 강한 재료로 질감을 표현하는 작가는 붓으로 그린 선의 2차원적인 한계를 깨고 구불구불하고 도드라진 선들을 통해 작품의 풍성함을 더하며 고대 벽화 느낌의 섬세한 문양들로 공간적인 환상을 도드라지게 한다. 작가 이재선은 부산 경성대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1998년 중국으로 건너가 북경 중앙미술학원에서 벽화를 전공했다. 외부와는 철저히 차단된 생활을 하는 작가는 경주 작업실에서 그녀의 모든 열정을 작업에 쏟고 있으며, 독특하고 깊이감 있는 작품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