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Jung-Ho 이정호 展
전시 기간 2011.10.1 토요일 - 10.10 월요일
전시 소개 동전위에 놓인 돌, 촟불 그리고 조개등의 이미지로 수많은 무언의 이미지와 영원을 표현하는 작가 이정호의 전시가 10월1일(토)부터 10월 10일(월)까지 청담동 박영덕화랑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과거 작업했던 여러 정물의 시각적 효과뿐 아니라 그의 개인적 기억과의 연결점을 통해 관람자와 소통하게 한다. ● Memory of Eternity _ 영원의 기억 인간은 사물과 대상에 대한 현상적 사실을 통하여 감각적 경험과 기억을 호출한다. 그리고 수집 된 이들이 함축하고 있는 의미와 진실을 이해하므로 그 이면 뒤에 숨겨진 침묵의 소리에 우리는 마침내 귀를 기울이게 된다는 것이다. 이정호의 화면에 지배적으로 자리하고 있는 철학적 사고는, 모든 사물과 대상은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마음에 의하여 인식될 때 비로소, 그 의미와 가치를 부여 받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쌓여진 동전과 그 위에 올려진 소라껍질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만난 상징적 동일관계로, 화폐로서의 가치가 인정되던 고대 폐각류와 현재 우리시대 화폐단위 동전은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수많은 시간 속 무언의 이야기를 전해주며, 매끈한 동전 표면에 반사되어짐은 자연과 인공, 생명과 무생물, 과거와 현재 등 관람자의 과거 기억을 통해 재해석된다. 우리가 바라보고 있는 정물은 관람자의 기억과 향수를 이끌어 주는 매개체이며, 사랑하는 이와의 대화를 이끌어 내는 소통의 도구일지도 모른다. 그는 더 나아가 우리가 깨달았다고 생각되었을지라도 신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다가갈 수 없는 영원한 영역에 대하여 말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