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 Sung-Min 박성민 展
전시 기간 2008.6.12 목요일 - 6.21 토요일
전시 소개 근래 개인전과 그룹전 및 옥션을 통해서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하며 국내 아트 페어 등지에서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는 대표적인 신진 작가 박성민이 이번 개인전을 통해 선보일 신작들은 얼음조각 속에 청미래 줄기, 딸기 등등 생명체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생생하게 채집하여 고아한 백자에 담아낸다. 시간의 흐름에 반항하며, 순간을 정지시키는 얼음의 속성은 그의 작품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바로 이러한 멈춤의 미학은 우리에게 잊고 있던 생명의 고귀함을 다시금 일깨우고 있다. 더욱이 얼음조각을 뚫고 나온 이파리에서 우리는 생명체의 치유와 극복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춥고 음습한 껍질을 벗고 환하고 따뜻한 세상을 만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겨있는 것이다. 순백의 순수함과 화려함을 동시에 지닌 감성적인 감흥을 통해 견고하고 정제된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그의 그림은 언뜻 보면 사진처럼 보일 정도로 정교한 사실주의적 표현으로 이루어져 있다. 에어브러쉬나 사진 전사 같은 손쉬운 현대적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 고지식한 방식으로 하루 10시간 이상 작업하는 수련과도 같은 과정에서 여타의 극사실 기법을 사용하는 작가들과 구별되는 박성민의 특별한 감성과 호흡을 느낄 수 있다. 홍익대학교와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한 박성민은 동아미술제에서 동아미술상을, 신사임당 미술전과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모두 대상을 수상하고 국내외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내년 2월, 독일 Galerie Von Braunbehrens 에서 개인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