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jung Kim 김세중 展
전시 기간 2008.10.9 목요일 - 10.18 토요일
전시 소개 극사실작가 김세중(1977년生)이 전시를 통해 끊임없이 변환하는 하늘에 보석상자, 바이올린, 나팔 등의 오브제를 띄워 시공간을 초월하는 영원의 나라를 선사하는 신작 20여 점을 선보인다. 시공을 초월한 화폭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무언가 깊숙이 에서부터 진동하여 가슴이 움직이고 있음을 느끼고 만다. 감동은 퍼지고 어느새 보는 이의 가슴이 일렁거리는 노을에 적셔진다. 손맛이 기가 막힌 하늘의 흐름은 경외감과 함께 숙연함마저 느끼게 하며 풍경 너머까지 보이는‘무엇’을 전달하기에 이른다. 어릴 적부터 화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김세중의 그림에는 꿈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한 동화적 감성이 담겨 있다. 하늘을 부유하는 나팔, 바이올린, 종이비행기, 괘종시계 등의 이미지에 곁들여진 돌멩이나 나비 등은 단순한 묘사에 그치지 않고 모종의 사연을 이야기하고 있음을 알게 하는데 특히 작품마다 등장하는 돌멩이를 찾는 재미가 숨은 그림 찾기처럼 제법 쏠쏠하다. 돌멩이는 작가 자신이 투영된 자아로서 꿈을 따라 장중한 하늘을 비행하며 끝없는 여행길에 오른다. 최근 젊은 작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극사실주의 기법을 채택하고 있지만, 발랄함이 쏟아지는 현대미술시장에서 김세중의 작품이 가지는 차별성은 만만치 않은 공력을 필요로 하는 그 깊이감에 있다. 꿈이 어린 화폭에는 한 땀 한 땀 바늘로 떠가듯 고지식한 작업 방식으로 쉬지 않고 매일 작업에 임하는 작가의 지고한 열정이 그대로 묻어나와 현대미술의 새로운 동력을 발견할 수 있다. 김세중은 홍익대학교와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과 단원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하며 주목 받은 작가이다. 그 후로 30여 차례에 가까운 기획전에 참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며 한국현대미술제(KCAF), 한국국제아트페어(KIAF)를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아트페어를 통해 탄탄한 입지를 조성하고 있는 작가이다.